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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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영수 "김형자와 스킨십해도 스캔들 無…상식지키는 사람들이라고"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3.07.07 10:49 / 기사수정 2023.07.07 10:4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침마당' 배우 김형자와 개그맨 엄영수가 그간 깊은 우정에도 스캔들이 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은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MC김재원 아나운서와 김수찬은 함께 나온 김형자와 엄영수에게 "소문난 절친으로 오래되셨다고 알려져 있다"고 우정에 대해 질문했다.

김형자는 "45년 정도 됐다. 과거에는 KBS 로비에 자판기가 있어서 거기 사람이 다 모여있었다. 별의별 사람이 다 앉아서 모이는데 꼭 이 친구와 나는 녹화날이 같더라. 오다가다 허구한 날 만났다"며 우정이 시작된 계기를 밝혔다.

이들은 "서로 인사만 하며 방송국에서 오다가다 만난 사이"라고 서로를 정의했다. 



이어 엄영수는 "김형자와 영화를 같이 찍은 적이 있다. 얼굴이 예쁜 사람은 좀 도도할 줄 알았는데 (김형자는) 친절하고 모든 사람을 케어하더라. 이런 사람이 여태것 혼자라는 게 말이 안 된다"며 김형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김형자가 택시를 같이 타면 먼저 택시비를 내려고 한다. 이분은 여러 잡지에서 날씨만 뜨거워지면 자주 만날 수 있다"며 미모와 인성을 모두 갖춘 김형자를 칭찬헸다. 이에 김수찬은 "서로 칭찬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니 사이가 좋으면 스캔들 날 만도 하다"고 질문을 했다.

이에 김형자는 "팔짱꼈는데 아무도 이상한 눈으로 안 본다"고 자신했고 엄영수 또한 "포옹하고 별 포즈를 다해도 '저 사람들은 항상 상식을 지키고 적당한 거리를 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엄영수는 "김형자가 결혼식 때마다 오셔서 선물도 주시고 봉투도 주셨다. 이번에는 외국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이번에는 못 가서 미안하다'며 김학래씨와 둘이 집에 초대하더라. 이분이 집도 여러채인데 이번에는 집을 주는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형자는 "엄영수와 전 이런 사이다"라며 막역한 우정을 인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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