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한국살이의 매운맛을 담은 티저가 공개됐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 200만명의 시대,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의 좌충우돌 한국 정착기를 그린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다.
외국인들의 ‘찐’ 일상으로 K-컬쳐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호평 속 파일럿을 마무리지었다. 종영 후에도 이어지는 반응에 17일 오후 8시 30분에 정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만의 특징을 톡톡히 살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멕시코리안 크리스티안이 형광색 등산복과 선글라스를 입고 나타나 유명 광고를 패러디한다.
한옥에 앉아있던 중 카메라에 손짓을 하며 말을 건 크리스티안은 “너 언제까지 ‘안녕하세요’만 할 거야, 맨날 김치만 먹을 거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멀었어, 부족해. 그래서 준비했어”라며 단계별 한국살이의 바이블을 볼 수 있는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어느덧 한국살이 8년차를 맞이한 그는 “형이 제대로 보여줄게, 하나씩 천천히. 차근차근”이라며, “야, 너도 할 수 있어! 한국살이”라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와 함께 꼰대미를 장착한 멘트를 보여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크리스티안을 등지고 앉은 뉴질랜드 앤디와 미국 콜린이 “저 형은 뭐라는 거야?”라며 들은 척도 하지 않고 한숨을 쉬며 마저 선크림을 바르는 모습은 한국살이 숙련자와 초보자들이 보여줄 티키타카 케미를 짐작하게 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기존 파일럿을 통해 보여준 한국살이 초급반을 넘어, 정규 편성된 만큼 더욱 매운맛으로 돌아올 한국살이의 요모조모를 예고했다.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17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한다.
사진=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