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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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6살 연하 아내, 첫 만남에 첫 키스…장모님께 전화했다"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3.07.02 21:4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6세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 첫 키스 비하인드를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장동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은 장동민에게 "아내분과 첫 만남에 불꽃이 어마어마하게 튀어서 두 분이 만난 첫날에 첫 키스를 했다고 한다. 근데 첫날에 또 프러포즈까지 했다고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장동민은 아내와 아는 사이였냐는 물음에 "몰랐다. 우연찮게 친구들이랑 골프 치러 갔다가 한 명이 부족해서 아내가 온 거다. '이렇게 둘이 부부니까 이렇게(장동민과 아내) 편 먹고 저녁 내기하자'고 했다. 골프를 팀으로 치다 보니까 성향이 괜찮은 게 느껴지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아내의 첫 인상에 대해 "남자친구가 있는 줄 알았다. 골프 칠 때도 통화하고 밥 먹으러 갔는데도 나가서 통화하더라. 제가 다른 친구들한테 '남자친구한테 아주 지극정성이다' 했다. 그랬더니 다른 친구들이 '남자친구 없다'고 하더라"라며 "부모님과 통화를 하는 거라고 하더라. 저는 가정적이고 어른들한테 잘하는 여자를 좋아하는데, 그게 너무 이뻐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동하기 전에, (아내한테) '오늘 같이 골프도 쳤는데 나도 어머님께 인사드리는 게 예의 아니냐. 통화 좀 한 번 하게 해달라'고 했다. 전화를 받자 마자 '장모님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했는데, (장모님이) '씨암탉 삶아놓을테니까 얼마든지 오세요' 해주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동민은 아내와의 첫 키스에 대해 "친구네 가서 한잔 더 마셨는데, 좋으니까 좀 알아보고 싶지 않나. 차를 대리기사님한테 맡기고 꾸역꾸역 같은 차를 탔다. 그 차를 타고 가면서 차 안에서 은근슬쩍. (아내도) 바라더라"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서장훈이 이에 대해 궁금해하자, 장동민은 "형님 같은 사람들은 잘 모르실 수 있는데 뽀뽀, 키스 이런 게 얘기 많이 했다고 하는 게 아니다. '지금 해도 될까요?' 이렇게 물어보냐. 느낌이 딱 오는 거다. 앉아있는데 N극, S극처럼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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