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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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안재현, 父 선우재덕에 ♥백진희와 위장 결혼 고백하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02 06: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선우재덕에게 백진희가 임신한 아이의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털어놓을까.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29회에서는 장세진(차주영 분)과 김준하(정의제)가 계략을 꾸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세진과 김준하는 공찬식(선우재덕)에게 회사 게시판에 오연두 뱃속의 아이가 공태경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보고했다. 장세진은 "다행히 게시물이 올라오자마자 관리팀에서 발견해 즉시 내렸습니다. 일반인들이 접근 가능한 회사 홈페이지 게시판이기 때문에 관리팀에서 아이피 추적 중입니다. 아무 일도 아닐 거예요. 하도 어이없는 내용이라 그냥 제 선에서 정리할까 싶었다가 혹시 몰라서 회장님께 보고드리는 겁니다"라며 털어놨다.



공찬식은 "자네 짓인가. 태경이 이 회사랑 아무런 상관도 없는 애야. 이 회사 안에서 태경이한테 이런 짓 할 사람 장 실장 말고 아무도 없어. 대체 그 아이를 얼마나 괴롭혀야 직성이 풀리겠어?"라며 독설했다.

김준하는 "방금 회장님 장 실장한테 큰 실수하신 겁니까. 장 실장 공태경 씨한테 관심 없습니다. 저랑 만나는 사이라고요. 장 실장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든 방금 같은 오해는 불쾌합니다"라며 쏘아붙였고, 공찬식은 "내가 너무 흥분해서 괜한 사람을 잡았구먼. 미안하다. 장 실장"이라며 곧바로 사과했다.

이후 공찬식은 오연두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술을 마시다 취했다. 김준하는 술에 취한 공찬식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김준하는 공태경에게 "우연히도 회장님과 내 단골 바가 같은 데더라고. 회장님 일은 너무 신경 쓰지 마. 원래 회사에 좋은 일이 생기면 잿밥 먹으려는 구더기들이 생기기 마련이거든. 오연두 씨 아이를 걸고넘어진 것도 다 그런 것들일 거야"라며 귀띔했다.



공태경은 "연두 씨 애를 걸고넘어지다니?"라며 물었고, 김준하는 "회장님께 못 들었구나. 이걸 내가 말해도 되나? 오늘 회사 게시판에 글이 하나 올라왔어. 오연두 씨 애아빠가 네가 아니라고. 말도 안 되는 헛소리니까 심각하게 들을 필요 없어. 한때 나도 똑같은 소리 지껄였는데 괜히 미안해지더라고. 괜찮아?"라며 밝혔다.

공태경은 "안 괜찮을 게 뭐 있어"라며 선을 그었고, 김준하는 "어차피 사실이 아니니까 신경 쓸 필요 없어. 다음에 또 보자고. 넷이 보면 더 좋고. 아니. 진짜까지 다섯인가?"라며 못박았다.

다음날 공태경은 공찬식을 찾아갔고, "드릴 말씀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라며 오연두와 위장 결혼했다는 사실을 고백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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