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36가지 음식을 클리어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2회 팜유 세미나를 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배를 타고 목포 앞바다로 나갔다. 박나래는 특별하게 부탁해서 준비한 자연산 활민어를 공개했다. 선장님을 통해 전날 잡아서 준비해둔 것이라고. 이장우는 활민어를 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전현무는 활민어를 보고 무섭다고 하다가 인증샷을 위해 잠깐 미소를 지었다.
선장님은 즉석에서 활민어 해체쇼를 선보였다. 팜유즈는 민어 부레를 기름장에 찍어서 먹었다. 전현무는 "느끼하고 비릴 줄 알았는데 치즈 같다"고 했다. 이장우는 민어 부레가 푸딩 느낌 같다면서 "이 경험은 내 인생에서 손꼽히는 순간일 거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감동받은 모습을 보여줬다.
팜유즈는 식감이 예술이었던 민어 부레에 이어 민어 복근, 뱃살을 먹고 병어도 맛을 봤다. 박나래는 한참 먹다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했다. 전현무도 자리를 비웠는데 두 사람은 같이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세미나 당일이 이장우의 생일이었던 것.
이장우는 이미 달랏에서 생일 축하를 받았던 터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고마워했다. 박나래는 담금주 선물을 건넸다. 전현무는 손편지, 그릇, 해골 앞치마 등 가방 가득 가져온 선물을 보여줬다.
해산물을 즐긴 팜유즈는 한우암소 전문 식당으로 이동해 육고기 먹방을 시작했다. 박나래는 차돌 생고기, 낙엽살, 특수 모둠구이를 중간사이즈로 주문, 목포 막걸리도 추가를 했다.
팜유즈는 차원이 다른 생고기 색감에 연신 감탄을 했다. 전현무는 생고기 단독샷을 찍고는 "이걸로 끝났다. 인간이 만들어낼 수 없는 빛깔이다"라고 했다.
이장우는 삼각살 생고기를 양념장에 찍어먹고는 "육회를 진짜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가 1등이다. 300번 먹었는데 여기가 1등이다. 식감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팜유즈는 생고기의 탱탱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즐긴 뒤 안창살, 토시살, 살치살을 구워먹었다. 결국 박나래는 벨트를 봉인해제했다.
박나래는 배가 많이 부른 상태였지만 밥과 나물을 비벼먹는 비빔공기도 먹어봐야 한다고 했다. 팜유즈는 비빔공기 2인분에 앞서 구운 고기도 추가해서 먹었다. 키는 "가는 식당마다 쑥대밭으로 만든다"면서 놀라워했다.
박나래는 이번 세미나의 마지막 코스로 목포의 야경을 보여주고자 했다. 팜유즈는 낙지 탕탕이를 먹으면서 총 36가지의 음식을 먹은 끝에 팜유 세미나 2탄을 마무리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