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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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미녀' 김민서, 류진에 매달려 울고 빌었지만 버림받아

기사입력 2011.06.15 00:37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김민서가 결국 류진에게 버림받았다.

14일 방송된 KBS2 <동안미녀>(이진서 이소윤 연출, 오선형 정도윤 극본) 14회에서는 지승일(류진 분)을 찾아가 자신이 그동안 잘못했으니 이제 그만 기다리게 해 달라며 간절한 부탁을 하는 강윤서(김민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돌아오는 승일의 말은 확고하다 못해 윤서의 마음에 상처만 남겼다. 승일은 "확실히 말하는 게 좋겠어. 너 이제 나 그만 기다려"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자
윤서는 승일의 팔을 붙잡고 "오빠 그러지마. 나야 나, 윤서야. 오빠가 나한테 이럴리가 없잖아"라며 울었다.

이어 "내 10년 어떡하면 좋아. 아니, 앞으로 10년 어떻게 해? 나한텐 오빠밖에 없는데, 앞으로도 오빠밖에 없는데 나 이제 어쩌면 좋아"라고 울며 매달렸다.

그러자 승일은 "그땐 솔직히 현이 핑계를 댔는데 이제 너에게 솔직하게 말해줘야 할 것 같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난 젊지 않고 한 번 실패했으니까 현이한테 엄마가 되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요즘은 나도 다시 시작하고 싶어졌어. 현이 엄마가 아니라 나도 의지하고 사랑하고 싶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한 것.

윤서는 "그게 무슨 소리냐"며 "그럼 오빠는 현이한테가 아니라 오빠한테 내가 아니란 말이야? 오빠가 의지하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따로 있단 말이야?"라고 재차 물었지만 승일은 계속해 "미안하다"고만 할 뿐이었다.

마침내 윤서는 "그게 설마.."라고 말하며 그 사람이 이소영(장나라 분)이라는 것을 무심결에 깨닫고나서야 방을 나왔다. 그리고는 소영이 진행중인 러블리룩을 자신도 진행하겠다며 경합 신청을 해 복수와 질투가 낳은 서늘한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사진=ⓒ <동안미녀>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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