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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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정준영 단톡방' 완전 오보…폭행·음주운전 명백한 잘못" [종합]

기사입력 2023.06.27 15:32 / 기사수정 2023.06.27 15:4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과거 논란을 떠올렸다. 

강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에 출연해 슈퍼주니어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강인은 군 입대 당시 상황을 묻자 "두 가지 일이 있었다. 폭행이 있고 음주 운전이 있었다. 기소 유예라고 해서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고 (기사가) 나왔고, 한 달 뒤에 음주 운전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심경에 대해 강인은 "명백히 잘못한 거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잘못을 한 거다"고 짚었다. 



제작진은 당시 강인의 나이가 스물 여섯 살이라는 점을 두고 "어린 나이지 않냐"고 두둔했다. 그러자 강인은 "지금에 비해 어린 거지. 알 거 다 알 나이"라고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의 관계는 어떻게 됐을까. 강인은 "너무 감사하게도 동행하자 얘기해줘서 함께하고 있다"고 SM과의 계약 관계를 설명했다.

하지만 슈퍼주니어에서는 탈퇴한 상태라고.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탈퇴한 것인지 묻자 강인은 "내가 정말 잘못한 행동들이지 않냐. 정말 팩트였고,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슈퍼주니어 강인이 무슨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 고개 들 수 없을 만큼 미안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내가 복귀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오해할 만한 기사가 났다. 우리나라 연예계의 단체 톡방…"이라면서 당시 연예계를 넘어 사회적으로 파문을 크게 일으킨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언급했다.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간 강인은 "거기(정준영 단톡방)에 내 이름이 거론됐다. 그때 나는 일본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그 사람들 중 한 명이 나랑 독일 촬영을 간 적이 있다. 그 출연자들끼리 단체 대화방이 있긴 했다. 그 방에는 그런 내용이 없었는데 마치 내가 그 (정준영 단톡방) 멤버처럼 기사가 났다"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정준영 단톡방 사건과 관련됐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 "완전 오보"라고 강조한 강인은 "아니나 다를까 내 이름으로 기사가 나더라. 확인되지도 않은 기사가 나왔다. 그때는 정말 내가 힘들더라. 계속 해명, 해명, 해명… 더 이상 해명할 게 없는데"라고 억울한 마음을 엿보였다.

이어 "나와 연관 없다는 기사까지 나왔는데도 사람들은 그걸 잘 기억 못하더라.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생각한다. 나는 아니니까. 그때는 내가 하지 않은 것까지도 사람들이 믿고 있고 슈퍼주니어 팀까지 거론되니까 이렇게 되면 안 되겠다 싶어서 회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탈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인에게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미안한 존재라고 했다. 그는 "항상 미안하다. 동료, 친구들에게 평생 미안할 거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강인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 2019년 탈퇴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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