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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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진선규, 경찰 깜짝 등장…"임윤아 예쁘죠?" 물음에 이준호 "상당히"

기사입력 2023.06.25 23:08 / 기사수정 2023.06.26 03:1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가 경찰 진선규에게 연애 상담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4회에서는 천사랑(임윤아 분)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한 구원(이준호)이 천사랑과 남자친구 공유남(안우연)이 포옹을 하는 모습을 본 뒤 씁쓸하게 돌아선 모습이 전해졌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구원은 "어처구니가 없네. 아니, 내가 설마 무슨 질투 같은 걸 하고 있는거야?"라며 이해 못 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돌아봤다.

길가에 차를 세운 뒤 천사랑에게 선물하려고 샀던 마카롱을 창문 밖으로 그대로 던져버린 구원을 향해 경찰이 다가섰고, 경찰(진선규)은 구원에게 "방금 쓰레기 불법투기하셨습니다. 면허증 주세요"라고 얘기했다.

차 밖으로 나서 마카롱을 다시 주워들은 구원은 "이것 좀 버려주십시오"라고 말했지만 경찰은 "우리 이런거 버려주는 사람 아닙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내 구원은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경찰은 구원에게 "여자친구 주려고 산 것 아닌가. 선물로 주려고 샀는데 안 주고 버리려는 것 보니 무슨 일이 있던 것이다. 여자친구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다거나"라고 말해 구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경찰은 "여자친구 예쁘죠?"라고 말했고, 구원은 "그 여자 예쁘죠? 잘 웃어주고"라는 말에 "뭐 좀, 상당히 그런 편이죠"라고 답했다. "웃는 게 직업이라 잘 웃는다"라는 말에 경찰은 "그런 여자에게는 아차하는 순간에 지배 당한다.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한다"면서 과태료 딱지를 떼지 않은 채 구원을 돌려보냈다.

이어 경찰은 "왜 이렇게 사람이 물러터졌냐. 내가 많이 당해봐서 안다. 내 얘기가 뭐 귀에 들어오겠냐. 된통 당해봐야 후회한다. 그 때 내 생각이 날 것이다"라며 구원을 타박했고, 이내 구원은 어느새 자연스럽게 경찰 옆에 앉아 경찰의 조언을 듣게 됐다. 

구원은 "여태까지 여자 몇 명이나 만나봤냐"는 말에 "바빠서(못 만났다)"라고 답했고, 경찰은 "이게 사랑인지 단순한 호기심인지 지금 헷갈리는 것이다. 나의 그녀도 엄청 예뻤다. 내가 잡았어야 했는데, 딱 한 번 망설인 순간에 돌아서버린 그날부터 이 지옥 같은 날이 시작됐다"고 괴로워했다. 이를 보고 있던 구원은 경찰에게 "힘내요"라며 마카롱을 건넸다.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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