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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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장난?" 논쟁까지…이영지, '지락실2' 후폭풍 '탄식'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6.24 20:2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온라인상에서 가수 이영지가 '문화 대통령' 맞는지 아닌지를 가리는 논쟁이 뜨겁다. 

각종 온라인 플랫폼 및 커뮤니티 등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이틀째 '이영지가 문화 대통령이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영지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를 통해 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자랑하며 출연진들 사이 '문화 대통령'으로 통했다. 전날 방송된 '지락실2'에서는 나영석 PD가 "입국 심사할 때 "K-컬쳐 프레지던트(문화 대통령)'이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창피하단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심지어 입국 심사 과정에서 직원이 이영지가 방탄소년단(BTS)만큼 유명하다고 인식, 개인 채널 계정까지 팔로우한 일화가 공개되면서 이영지의 '문화 대통령' 주장에 힘이 더욱 실렸다.

이렇게 되자 각종 온라인 플랫폼 및 커뮤니티 등에서 "이영지가 진짜 문화 대통령이 맞냐"라는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문화 대통령은 없다" "문화 대통령은 존재하지 않는다" "문화 대통령이 장난이냐" 등 현실적인 답변을 남기는 누리꾼들이 있는가 하면, "이영지는 문화 대통령으로 임명됐다" "이영지가 문화 대통령 맞다" 식으로 '확신'의 답변을 남기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누리꾼들 사이 일종의 '밈'처럼 '이영지가 문화 대통령이다 아니다'를 둔 찬반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국 이영지까지 직접 등판해 화제를 모았다.

이영지는 개인 채널을 통해 "아 이거 진짜 올해 본 거 중에 제일 어이 없어"라는 글과 함께 관련 질문과 답변을 박제했다. 해당 내용 역시 '문화 대통령이 이영지냐'였고, 답변에는 "이영지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 "문화 분야 정책 수립과 추진, 문화 산업 활성화, 문화 유산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등의 내용과 함께 '이영지 장관'이라 호칭까지 달았다. 

이영지의 탄식까지 불러일으킨 '이영지 문화대통령' 해프닝은 온라인 상에서 유행처럼 번져나가면서 누리꾼들의 재미를 더하고 '지락실2'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문화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한 이영지가 예능을 넘어 본업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개인 채널,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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