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그룹 'JYJ'의 월드와이드 콘서트 마지막 부산 콘서트가 지난 11, 12일 양일간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부산 콘서트의 큰 특징은 열정적인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와 팬들과 'JYJ'가 만들어낸 하모니로 이뤄진 교감형 콘서트라는 점이다.
'JYJ'는 솔로 곡인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아이 캔 소어(I can soar)', '스틸 인 러브(Still in Love)'를 통해 각자의 보컬 색깔이 돋보이는 무대를 만들었으며, 여성 댄서들의 세련된 군무로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이름 없는 노래 Part 1', '찾았다', '보이스 레터(Boy's Letter)', '유아(You're)', '겟 아웃(Get out)'등 각자의 보컬 색깔이 돋보이는 무대는 물론 수준 높은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공연 내내 고조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끝으로 부산 콘서트 앵콜 곡은 신곡 '인 헤븐'(In Heaven)으로 'JYJ'는 서로를 마주보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2011년 'JYJ' 월드와이드 콘서트의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콘서트 말미에 'JYJ'는 "이번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예상치 못하게 너무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신 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다"며,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주시는 한국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지난주 일본 공연에서 일본 팬 여러분들께 1년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었는데, 한국 팬들은 2년이나 기다려줬었다. 지금 이 콘서트에 와주신 팬들이 관객이 아니라 가족과 같이 느껴진다"며 감격 어린 소감을 밝혔다.
또한 "JYJ 뿐 아니라 개인활동으로도 팬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 그리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JYJ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김재중의 '창의적 도전'이라는 컨셉으로 연출된 '2011 JYJ World Tour Concert in Busan'은 1만 7천여 명을 동원하며 2회 공연 전체가 매진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 시내 대부분의 숙박업소가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하는 등 'JYJ 효과'를 톡톡히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일본에서 부산까지 유카타를 입고 콘서트를 보러온 니타 유코 씨는 "유카타를 입으면 눈에 잘 띄기 때문에 JYJ가 우리를 알아봐 줄 것 같았다. 기운이 불끈불끈 솟았던 좋은 공연이었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 = JYJ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