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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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마동석 팔뚝 잡아보면 겁나, 안전하지만 무섭다"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3.06.21 22:27 / 기사수정 2023.06.21 22: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준혁이 마동석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준혁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범죄도시'도 워낙 흥행했던 작품이기 때문에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드디어 나한테도 기회가 왔구나' 내지는 '나에게?' 이런 생각 안 하셨냐"라며 질문했다.



이준혁은 "사실 캐스팅 전화를 받은 게 '범죄도시2'가 개봉하기 전이었다. 이 정도까지 부담은 없었다. 사실 제가 카메오는 했지만 일을 거의 1~2년 못했었다.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하지?' 그런 마음에 강화도로 여행을 가고 있었는데 그때 마동석 선배님이 전화를 주셨다. '신과 함께' 때 잠깐 뵙고 좋게 기억을 해주셨나 보다. '범죄도시3'가 나올 건데 악당 역할이다. 한번 해 보겠냐고 했다"라며 밝혔다.

이준혁은 "사람이 그런 거 있지 않냐. 어릴 때 워낙 영화를 좋아했으니까 인터뷰 같은 것도 많이 봤었는데 할리우드 배우들이 그런 일화들이 많지 않냐. 마동석 형님도 할리우드 배우이지 않냐. 그런 일화가 마치 저한테 온 거 같아서 그냥 저도 모르게 '네' 이렇게 했다. 대본도 안 보고"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마동석 형님의 절대 주먹. 액션신을 하면서도 겁나진 않았냐"라며 물었고, "마 선배 팔뚝을 한번 잡아보면 조금 겁이 나는데"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웬만한 사람 허벅지이지 않냐"라며 맞장구쳤고, 이준혁은 "오히려 복싱을 굉장히 오래 하셔서 가장 안전한 촬영이었다. 가장 안전하고 편하지만 심정적으로는 제일 무섭다"라며 귀띔했다.



특히 이준혁은 "국민 MC 이런 부담감을 도대체 어떻게 이기시는지"라며 궁금해했고, 유재석은 "말씀하신 대로 저도 방법이 따로 있는 건 아닌데 그냥 내 일 열심히 하면 된다"라며 조언했다. 이준혁은 "맞다. 제가 그렇게 생각했는데 약간 답안지 본 느낌이다"라며 감탄했다.

또 유재석은 "많은 화제가 있었지만 이준혁 씨의 벌크업. 증량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라며 감탄했고, 이준혁은 "굉장히 대식가라서 먹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고 그때 트러플 감자칩을 6봉지를 먹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사람이 그렇게 행복한 모습 처음 본다'라고 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준혁은 "그다음 일정이 있으니까 거의 다 뺐고 너무 많이 빠져서 다시 찌웠다. 증량하고 감량하고 많이 해보다 보니까 그럴 때마다 묘하게 느껴지는 게 호르몬이 좀 바뀌는 거 같다. '지정생존자'를 했을 때 60kg 초반이었는데 우울해진다. 이번처럼 되게 운동 많이 하고 먹으면서 찌운 적은 처음이다. 뭔가 씩씩해지고 저보다 컸던 친구들보다 제가 더 크고 그럴 때 오는 에너지가 있지 않냐. 다시 살을 빼니까 자세도 조금 바뀌게 되고"라며 설명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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