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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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부회장, 브루노 마스 투샷 올렸다 악플 날벼락…결국 '해명'

기사입력 2023.06.19 17:43 / 기사수정 2023.06.19 17:4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브루노 마스와의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연예인 초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9일 정태영 부회장은 "브루노 마스와 한 컷. 나랑 듀오 결성해서 앨범 재킷으로 쓰면 어떨까?"하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브루노 마스와 정 부회장이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친필 사인도 함께 자랑했다. 정 부회장은 브루노 마스가 자신의 셔츠에 관심을 보였다고 자랑하며 "부르노 마스는 정말 쾌활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이라며 그를 칭찬했다.

정 부회장은 "모국같은 필리핀 공연을 가는 길에 한국 한 곳만 들려서 팬 서비스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준 것이 고맙다"며 브루노 마스에게 감사를 덧붙였다.

하지만 몇몇 대중은 정태영 부회장의 사진에 "공연은 좋지만 초대권은 심했다", "연예인들만 부르고 일반 좌석 시야·음향은 별로" 등의 냉담한 반응을 드러냈다.

이들은 지난 17일과 18일 개최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콘서트에서 티켓팅 경쟁이 치열한 그라운드석에 연예인들이 연이어 등장하자 논란이 된 '초대권 남발설'을 언급한 것.

이어 한 네티즌은 "연예인들은 전부 앞줄 다 주고, 지인 잔치 볼만했다"며 현대카드 콘서트를 꼬집었고, 정태영 부회장은 해당 지적에 "아티스트 초대석을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라고 답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현대카드 측 관계자는 연예인 초대권 논란에 대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된다.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티스트 초대석'이라고 응수한 현대카드 임원에 네티즌들은 "일반인들은 피 터지게 티켓팅 해서 벽만 보다 왔는데", "아티스트가 현대카드 고객보다 혜택을 더 얻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 "연예인이 벼슬이다", "아티스트 초대석? 브루노 마스가 초청한 거라는 뜻이냐"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대카드 측은 '연예인 초대권' 해명에 이어 벽에 무대가 막힌 시야 제한석에 후기에 대해서는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 해 환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정태영 부회장, 현대카드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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