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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다이어트 때문에 ♥이상화에 혼나...지방간 심해서" (금쪽상담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17 07:4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강남이 다이어트 문제로 이상화에게 혼난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강남과 권명숙 모자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강남이 36세가 되고도 지나친 장난을 친다는 게 엄마 권명숙의 고민이었다.

강남은 자신의 어린 시절 수위 높은 장난을 인정하며 "고속도로에서 엄마가 운전하는 중에 엄마 눈을 가린 적이 했다. 달리는 엄마 차에 매달려 있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남 모자의 이야기를 경청한 오은영은 "두 사람의 입장 차이가 명백한 이유를 알겠다. 어린 시절 강남은 소아 ADHD였다"고 진단했다.

오은영은 "어린 나이에는 주의력과 행동 조절이 당연히 미숙하지만, 성장하며 나이에 맞는 조절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ADHD는 자기 조절 능력이 나이에 비해 미숙하다"고 설명했다.

강남은 "생각해 보면 못 참았던 적이 많다. 장난을 못 참겠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은 "보통 ADHD 자녀를 키우면 10인분의 육아를 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권명숙은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왔다. 22층 집에서 뛰어내리는 상상을 하고, 3년 동안 자리에서 못 일어나기도 했다. 사고만 치는 아들 때문에 진이 빠져 버렸다. 일본의 큰 병원을 다녀도 병명을 모르시더라"고 토로했다.

오은영은 "성장하면서 증상이 완화되어 성인 ADHD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일부 양상들은 아직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강남은 "최근 엄마와 아내의 관심사가 내 다이어트다. 오히려 혼자 살 때는 관리가 됐는데, 옆에서 부추길수록 반대 심리가 강해진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유튜브를 보고 이상화에게 직접 물어보니, 외모 때문이 아니라 건강 때문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강남은 "지방간이 심하다"고 고백했다.

강남 모자는 언어 장벽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권명숙은 "그 시절만 해도 일본에 한국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일본어에 능숙하지 못해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강남은 "언어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에, '내가 말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일본어를 빨리 습득하려고 노력했다. 엄마와 소통하기 위해 한국 드라마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어에 익숙해지면서부터 엄마와 소통이 어려워졌다. 서툰 한국어 때문에 오해가 쌓이게 됐다. 그래서 엄마를 더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자 오은영은 "강남에겐 장난이 엄마와의 소통 방식이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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