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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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볼륨 여신' 루이, 오랜만에 전한 근황 "돈 모아야"

기사입력 2023.06.14 15:10 / 기사수정 2023.06.15 16:16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그룹 H.U.B 출신 루이(본명 와타나베 루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1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왜 필리핀으로 떠났을까‥ 역대 최고 몸매 찬사, 걸그룹 멤버 근황‥ 해변가에서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일본 교토 출신인 루이는 과거 아육대 '육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루이는 "필리핀에 한 달 전에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알바를 했다. 계속 일을 하다 보니 쉬는 게 뭔가 무섭더라. 하루라도 쉬면 '내가 지금 뭐하고 있지?' 이런 생각도 들고 쉬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있을 때도 계속 알바를 했고 그룹 활동 할 때도 음악방송 끝나고 카페 가서 커피 타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 맥도날드에서도 일을 했다. 아침 9시에 일을 시작하고 다음 날 새벽 6시에 끝나는 알바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루이는 "걸그룹 활동을 그만두고 나서 더 힘들었다"며 "'방송 활동을 안 하면 팬들이 떠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무서웠고 계속 활동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가 터졌다"고 전했다.

루이는 "삼계탕 집에서 아침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일하고 있다"며 "맥도날드, 타코야끼 가게, 호텔, 스크린 골프장,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도 해봤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 그러려면 돈을 모아야 한다"며 "아버지는 중학교 때 돌아가셨고 그때부터 어머니가 계속 키워주셨다. 인생의 목표는 어머니가 일을 그만두거나 취미로 일하게 하는 것"이라고 더했다.

루이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도 어머니 힘을 빌리지 않고 자신이 직접 돈을 벌어 고시원에서 살았다"면서 “걸그룹 당시에는 숙소에 살았으니까 머물 곳 걱정없이 생활비만 벌면 됐다. 하지만 한국에 가서 바로 연예 쪽 일을 해도 빨리 돈을 벌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월세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돼야”라고 설명했다.

또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여행이나 운동하는 유튜브도 찍고 싶다. 그래서 편집자를 찾는다"라고도 전하기도.

한편 루이는 지난 2016년 H.U.B 멤버로 데뷔해 이듬해 설특집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 60m 달리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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