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밴드 넬의 드러머 정재원이 탈퇴한다.
넬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 측은 12일 "지난 몇 달간 활동을 중단해 왔던 드러머 정재원 님이 오늘부로 NELL 멤버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했다"고 밝혔다.
이어 "팀의 미래에 관한 논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정재원 님의 개인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였으며, 활동을 병행하는 구체적인 방식과 방향에 있어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했다"고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준비 중인 음악들과 그에 따른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향후 넬은 3인 체제로 활동할 것임을 밝혔다.
정재원 역시 이날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인사도 못하고 이렇게 떠나게 되어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해 주셔셔 너무 감사합니다. 넬과 넬을 아끼는 모든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고 탈퇴를 알렸다.
앞서 정재원은 지난 3월 일신상 이유로 넬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사진 = 정재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