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에 초고속 프러포즈…스킨십 거절하는 모습에 결심" (미우새)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류수영이 박하선에게 프러포즈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류수영이 박하선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박하선과) 사귄 지 1년도 안 돼서 초고속으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한다. 결정적인 순간이 있지 않냐"라며 물었다.



류수영은 "데이트라고 하긴 뭐 하고 썸이라고 하지 않냐. 그네를 살짝 밀어줬다. 장난 반 진담 반 '그네를 밀다가 앞으로 가서 이렇게 앉아 있으면 자연스럽게 가슴 떨리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 어쩌면 뽀뽀를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싶었다. 아내가 자연스럽게 이마를 탁 밀더라. 발라당 넘어졌다"라며 털어놨다.

류수영은 "그래서 거절하는 모습이 좋았다. 지혜롭기도 하고 쉽지 않은 이 구석이 너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내가 이 사람이라면 내 고삐를 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처음 한 것 같다"라며 밝혔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