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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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바이아웃 348억…ATM+PL 복수구단 관심"→'벤제마 사우디행' 적중 전문가 "LEE 인기 많아"

기사입력 2023.06.10 17:0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강인 러브콜은 유효하다. 스페인 이적시장 전문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이 이강인에 계속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가장 먼저 거론해 화제가 된 아론 도밍게스는 10일 이강인 이적 관련 내용도 갱신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 역시 적시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2500만 유로(348억원)"라고 소개한 도밍게스는 "그러나 이보다 적은 금액으로 이적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이어 "애스턴 빌라를 비롯한 여러 잉글랜드 구단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한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도 관심을 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2년 전 발렌시아에서 방출돼 이적료 없이 마요르카로 온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이 무려 348억원이나 된다는 게 눈에 띈다. 다만 마요르카도 이 금액을 내는 구단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은 없고, 적당한 금액을 지불하는 팀이 있다면 이강인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아울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외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레이더망에도 여전히 이강인이 있다는 게 흥미를 끈다.

최근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외에 레알 베티스, 세비야, 레알 소시에다드 등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혹은 유로파리그에 나서는 스페인 팀들 중심으로 이강인 이적설이 불거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역시 이강인 행선지로 배제할 순 없다. 특히 스페인 출신 우나미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애스턴 빌라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료 없이 자유게약 신분을 취득한 마르코 아센시오 영입에 나섰다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 가로채기당하는 상황에 몰리자 이강인 영입 의향을 거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강인의 행선지로 유력한 곳은 여전히 스페인 '빅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풋볼데스데마요르카 등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넘겨주면서 최소 1000만 유로(약 140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신성인 로드리고 리켈메의 소유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또 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의 임대까지 바라고 있다.

양측 협상의 키는 이강인보다는 오히려 리켈메에 달려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켈메를 내주기 싫고, 내주더라도 2년 뒤 일정한 가격에 다시 살 수 있는 바이백 조항 넣기를 원하는 것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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