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윤성빈이 은퇴 후에도 관리하는 운동라이프를 선보였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윤성빈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성빈은 스튜디오에 등장해 자기소개를 해 달라는 말에 "은퇴한 상태라서 뭐라고 소개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난감해 했다. 전현무는 "한국의 아이언맨"이라고 대신 얘기해주며 요즘은 자기PR시대라는 것을 강조했다. 윤성빈은 "제 입으로?"라고 머뭇거리다가 "예전에 썰매 좀 탔던 윤성빈이다"라고 말했다.
윤성빈은 슈퍼 킹도 아니고 그레이트 킹 사이즈의 침대에서 알람 소리를 듣고 기상을 했다. 키는 윤성빈의 침대 사이즈를 보고 놀라며 "저랑 코쿤 형 10명도 잘 수 있겠다"고 했다.
독립 3주 차라는 윤성빈은 일어나자마자 체중 체크를 한 뒤 닭가슴살 2개를 전자레인지에 넣었다. 윤성빈은 닭가슴살을 하루에 6개 정도 먹는데 한창 많이 먹을 때는 10개도 먹었다고 했다.
닭가슴살로 관리를 하는가 싶었던 윤성빈은 흰쌀밥, 진미채, 김치까지 꺼내서 아침 식사 준비를 했다. 박나래는 윤성빈의 나트륨 섭취에 "인간미 있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빠른 속도로 식사를 한 뒤 바로 뒷정리를 하고는 설거지를 했다. 윤성빈은 우람한 팔 근육을 뽐내며 그릇들을 혼내주듯이 설거지를 했다. 코드쿤스트는 윤성빈의 팔 근육에 "내 종아리보다 두껍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윤성빈은 12시가 되자 운동을 하기 위해 나갔다. 전현무는 "은퇴하고 나서도 운동하는 게 충격적이다"라고 놀라워했다. 윤성빈은 SG워너비의 'Timeless', 더넛츠의 '사랑의 바보' 등을 들으면서 이동했다.
윤성빈은 크로스핏 센터에 도착해 운동 메이트들과 데드리프트, 바벨로우, 친업까지 모든 운동을 12개씩 4세트로 하기로 했다. 윤성빈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운동은 삶의 낙이다. 그래서 계속하는 거다"라고 했지만 힘든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윤성빈은 "해야만 하니까 하는 거다. 운동 하면 힘들다. 힘든 건 싫다. 맨날 가기 싫다. 어디 부러지는 거 아니면 간다. 감기나 장염 때도 가서 운동했다"고 전했다.
윤성빈은 데드리프트를 하고 땀이 많이 나자 등 운동인 바벨로우를 하기 전 상의를 벗었다. 윤성빈은 은퇴한 상황임에도 슈트가 필요 없는 갑옷 복근을 유지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성빈은 손바닥이 몸쪽을 향하는 턱걸이인 친업 운동을 하고 에어바이크와 머슬업 운동까지 한 후에야 점심을 먹었다. 윤성빈은 운동 메이트들이 삼겹살과 항정살을 먹는 와중에 닭가슴살을 데워서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