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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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박준금도 없는 에르메스…"친구에게 빌려와, 아주 탐나" (매거진 준금)

기사입력 2023.06.09 18:37 / 기사수정 2023.06.09 18:3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박준금이 에르메스 가방에 울고 웃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Magazine JUNGUM(매거진 준금)에는 '나도 없는 에르메스 가방 리뷰(feat.친구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준금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에 대해 "전 세계 여자들이 좋아하는 가방이다. 에르메스하면 귀족적인 느낌과 놀라운 가격이 떠오른다. 가방이 한 색깔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돈 나갈 일도 적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에르메스 가방 없다"고 유튜브 촬영을 위해 친구에게 가방을 빌려왔음을 밝혔다. 또한 에르메스 가방을 들곤 울상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먼저, 민트색의 켈리2424 가방을 소개했다. '2424'라는 명칭은 가방의 원산지 주소에서 유래됐다고. 그는 "민트색하면 '화하다' 이런 느낌인데 이 가방은 핫하다. 안쪽에 주머니가 있어서 영수증이나 이런 것들 넣기 좋다. 발레파킹할 때 항상 티켓을 잃어버리는데 여기(주머니) 넣으면 금방 찾을 수 있어서 좋다"며 "가방 박음질을 기계로 박는 게 아니라, 수작업이라고 들었는데 보면 바느질이 너무 꼼꼼하게 되어 있다"고 감탄했다. 

두 번째로 가든파티 라인을 소개했다. 박준금은 이 가방의 장점으로 "단추가 다 풀어지기 때문에 입구를 넓게 벌려서 사용할 수 있다. 짐이 많은 해외여행 갈 때 좋다"면서도 "가방 안쪽은 패브릭이라 더러워지면 해결이 어렵다. 이너백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어 복주머니 디자인의 리콜 버킷을 꺼내 들며 "이런 건 꼭 에르메스가 아니더라도 많이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에르메스라 그러니까 더 좋아 보이지만 (다른 브랜드에도) 굉장히 많다. 비슷한 거 사셔도 만족하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정장 룩보다는 캐주얼 룩에 추천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에르메스 가방의 인기 라인인 버킨을 선보였다. 그는 "가죽 자체가 얇은 느낌이다. 토고 같은 경우에는 오염이 생기면 그냥 닦으면 되는데, 이건 닦아서 해결이 안 된다. 가죽이 오염을 먹는 느낌이라 조심하셔야 한다"며 "가방을 닫고 다니는 것보단 벌려서 들고 다니는 게 예쁘다. 보관할 땐 부직포나 뽁뽁이 같은 걸 넣어서 (가방) 모양이 흘러내리는 걸 방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계속해서 그는 "제인 버킨이라는 가수 겸 배우가 있는데, 에르메스 경영자가 제인 버킨을 만난 뒤, 영감을 받아서 만든 가방이 이 버킨이라고 한다. 내 이름을 딴 가방을 갖는다니. 정말 부럽다"며 벅차오른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 중 원픽에 대해 박준금은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버킨이다. 사이즈도 제가 좋아하는 사이즈다. 이런 버킨 하나는 꼭 필요할 것 같다. 아주 탐난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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