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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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흐름 탄 한화생명은 다르다! '후반 조합' KT 상대 2세트 승리... 승부 원점

기사입력 2023.06.07 18:39 / 기사수정 2023.06.07 18:4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파괴 전차'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며 개막전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KT와 개막전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후반 지향형 조합 KT를 상대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KT는 지난 1세트 승리가 고무된듯 다소 감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KT가 초반 미드 라인을 중심으로 무리하게 움직이자 한화생명이 이를 제대로 낚아챘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제카' 김건우의 그라가스는 다수의 킬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탑, 봇 라인에서 13분 경까지 두 팀은 연달아 노림수를 던졌다. 예리하지 않은 플레이가 이어지자 좀처럼 격차는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초중반에 강점이 있는 한화생명이 주도권을 쥐고 KT를 흔들었다.

17분 경 고개를 내민 상대로 한화생명은 자비 없이 돌진해 한타 대승을 만들어냈다. '라이프' 김정민의 블리츠크랭크와 '클리드' 김태민의 바이가 깔끔하게 KT의 진영을 갈랐으며, 이번 완승으로 골드 차이는 5000 이상 벌어졌다. '기인' 김기인의 케일 성장 변수가 없다면 한화생명의 승리는 무난해보였다.

20분 한화생명은 빠르게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9000 골드 이상 차이와 함께 한화생명이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어 역전의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였다.

쉴새 없이 KT의 진영을 두드린 한화생명은 2번째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넥서스 공성을 시작했다. 이후 한화생명은 29분 적진 속 한타 대승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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