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빅나티(BIG Naughty, 서동현)가 공연 도중 연인과 스킨십을 하는 영상이 확산, 무책임하고 경솔한 태도로 구설에 올랐다.
빅나티는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에서 빅나티는 미공개곡을 부르다가 갑자기 무대 밖으로 나가더니 약 30초 후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관객들은 일종의 돌발 퍼포먼스라고 생각하거나, 긴급한 일이 생긴 것인지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백스테이지에서 포착된 빅나티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바로 노래하다가 무대 뒤로 나온 빅나티가 한 여성에게 입을 맞추고 볼을 어루만진 뒤 다시 복귀하는 모습이 담긴 것. 여성 역시 밝게 웃는가 하면 뒤돌아서 가는 빅나티에게 자연스러운 스킨십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트위터 등을 통해 급속도로 번졌다. 누리꾼들은 "무대도 아직 안 끝났는데 여자친구랑 뽀뽀하러 가냐" "팬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빅나티가 다시 무대에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여자친구 때문에 무대에서 내려가는 것은 프로답지 못 하다" "이건 사랑이 아니다 민폐라고 하자" 등의 비난 여론이 높아지는 분위기.
동시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여자친구가 빅나티의 노래 '벤쿠버' 속 '짝사랑 상대'라는 이야기가 번지면서 축하하는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빅나티의 연애 여부 혹은 여자친구가 누구인지는 개인의 사생활 영역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공연 도중 여자친구를 향해 뛰어 나가는 돌발 행동으로 관객들에 대한 책임을 저버린 것도 사실. 이와 관련 소속사 하이어뮤직 측은 해당 논란 관련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한편 빅나티는 지난 2019년 Mnet '쇼미더머니8'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그해 정식 데뷔, 이후 '정이라고 하자'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 '친구로 지내다 보면' 등의 히트곡이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