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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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이 현실로?…토트넘 '케인 대체자'로 일본 FW 영입?→셀틱서 감독+득점왕 빼온다

기사입력 2023.06.04 17:1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에서 감독, 선수를 동시에 데려올 계획이다.

영국 더선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할 시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고교를 데려오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버네스와의 FA컵 결승전에서 득점한 후루하시는 이미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해리 케인을 대체할 선수로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감독직이 공석인 토트넘은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등 여러 명을 차기 감독 후보로 뒀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과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으나 슬롯이 페예노르트와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토트넘을 이용한 것이었을 뿐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완전히 후보에서 제외됐다.

지금은 셀틱의 도메스틱 트레블(리그+리그컵+FA컵)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일하다.

포스테코글루는 4-3-3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를 리그 득점왕으로 만들어냈고, 반 시즌만 뛴 오현규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등 공격수 기용에 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포스테코글루의 지도 하에 후루하시는 리그 36경기에서 27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를 기록했고, 리그컵에서 3경기 3골, FA컵서 4경기 3골을 터뜨리며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나 아직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케인이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후루하시를 영입하겠다는 의도다.

케인은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으며, 올 여름 떠나지 않더라도 재계약을 맺지 않고 내년 여름 FA로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또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구단 수뇌부와의 회담에서 케인 영입을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선수가 됐든 케인의 대체자를 찾아야하는 토트넘이다.

더선은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 감독이 되는 데 동의한다면 일본 에이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면서 "후루하시는 토트넘에 이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토트넘은 3000만 파운드(약 480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더선은 앞서 지난 1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영입 가능성 높다는 점을 보도하면서 후루하시의 입단을 추측했다. 그런데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사진=더선 캡쳐,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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