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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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전성애 子 장영, '고수 닮은꼴' 비주얼…"엎어 키웠다" (동치미)[종합]

기사입력 2023.06.04 07:1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전성애가 아들 장영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장광, 전성애 부부의 아들 장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전성애는 아들 장영에 대해 "우리 남편이랑 저는 넓적하지 않나. 근데 애들은 날씬하니까 '(성형수술로) 턱을 깎았냐. 어디서 만들었냐'고 별 소리를 다 한다. 나는 어려서부터 얼굴 큰 게 너무 싫어서 작정하고 낳은 날부터 엎어 키웠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핸드메이드로 빚었다는 거다"라고 전했고, 패널들 또한 고수를 닮았다고 감탄했다.

'동치미'에 최초로 출연한 장영은 "(가족들이) 여러번 제 얘기를 했더라. 무슨 상속이라는 단어를 썼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미자는 부모님이 남동생에게만 작은 빌라를 선물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장영은 "방송 끝나고 지인들에게 전화가 오고 만날 때마다 '몰랐는데 금수저네' 하면서 '밥 사라. 술 사라'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작은 거처를 마련해주신 건데 상속이라는 단어를 쓰셔서 굉장히 힘들어졌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성애는 "나는 상속이란 말을 해본 적이 없다. 하도 저한테 들러붙어 있으니까. 또 연극을 하니까 벌이가 그렇지 않나. 그거 때문에 힘들어서 여자랑 담을 쌓고 결혼할 생각을 안 하고 있나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바닥 만한 거라도 하나 마련해주면 혹시 결혼을 하려나 했다. 결혼 안 하면 나가 살기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런 생각이 없더라. 내가 할 말이 많은데, 말하려면 나를 슬슬 피한다. '작은 빌라 네 이름으로 해놨으니까 도장 찍으러 가자' 하니까 그땐 냉큼 따라 나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성애는 "아들이 연극을 하니까 생활이 불규칙하고 수입이 너무 적다. 남편 장광, 딸 미자 몰래 2년 전까지 용돈을 줬다. 나중에 남편이 알게 돼서 막 뭐라고 하더라. 연기하는 애가 헝그리 정신이 없어서 어떡하냐고 저한테 막 뭐라고 했다. 또 딸은 궁시렁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때도 힘들었지만 연극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여전히 힘들다. 공연을 하나 하면 두 달 연습을 한다"며 "중간에 광고도 찍고 막노동도 했다. 그런 일을 하고 온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장영은 "죄송한 부분도 있다. 근데 방송에서 저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안 하신 것 같다"며 "군대 제대하고 나서 집이 힘들었을 때 친구 집에서 산다고 얘기하고 사실 학교에서 살았다. 나중에야 그 말씀을 드렸다. 헝그리 정신 얘기가 나올 때는 답답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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