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도 KT 위즈도 한숨을 돌렸다. 주축 선수 김선빈(34)과 고영표(32)가 큰 부상을 피했다.
KIA는 전날 5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주장 김선빈이 4회초 수비를 앞두고 경기에서 제외됐다. 1회 적시타를 기록할만큼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으나 허리 통증으로 인해 경기 도중 빠졌다.
김선빈은 31일 광주 KT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KIA는 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이우성(우익수)-김석환(1루수)-신범수(포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는 윤영철이 담당한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KIA 관계자는 "김선빈은 어제 허리 통증(근육통) 때문에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라인업에서 빠졌다. 심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KT 또한 선발투수 고영표가 고관절 통증 여파로 2이닝(3실점 2자책) 투구에 그쳤다. KT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31일 KIA전을 앞두고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고관절이 안 좋아서 뺐다. 일요일(6월 4일) 등판 준비는 가능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2연패 탈출을 노리는 KT는 김상수(유격수)-김민혁(중견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우익수)-박경수(2루수)-이호연(3루수) 순으로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엄상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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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