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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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김동욱, 천우희에 진실 추궁 "부모 죽였냐"

기사입력 2023.05.30 21:40 / 기사수정 2023.05.30 21: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로운 사기' 김동욱이 천우희에게 진실을 추궁했다.

30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2회에서는 한무영(김동욱 분)이 이로움(천우희)에게 금성시 부부 살해 사건의 진실을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무영은 "로움 씨가 죽였어요?"라며 물었고, 이로움은 "아니오"라며 부인했다. 과거 이로움은 부모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10년 동안 복역했고, 진범이 잡혀 출소한 바 있다. 한무영은 "근데 왜 자수했어요? 예충식을 고발하지 않고. 진실 때문에 그래요. 로움 씨가 숨기고 있는 진실이 뭔지 그게 알고 싶어서"라며 추궁했다.

한무영은 "10년 전에 로움 씨가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뭘 감당하려고 했는지 난 그게 궁금해요"라며 덧붙였고, 이로움은 "병이라고 했죠? 옷 갖다 줬을 때. 무슨 병이길래?"라며 질문했다.



한무영은 "과공감 증후군. 공감이 과한 거예요. 다른 사람의 아픔이나 슬픔에 공감하는 순간 같이 아파요. 좀 과하게. 치료 중이에요. 약도 먹고 있고"라며 털어놨다.

한무영은 "알고 있었으면서"라며 못박았고, 이로움은 "아니. 몰랐는데"라며 밝혔다. 한무영은 "정확한 병명만 몰랐을 뿐이지 내가 로움 씨한테 과도하게 이입하고 연민을 느낀다는 거 알고 있었죠. 그래서 날 변호인으로 지목한 거고. 수임료, 사건의 진실 다 떠나서 내가 끝까지 로움 씨 편을 들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변론 기일 잡혔어요. 이로움 씨. 날 믿어요? 그럼 내 병을 믿어요. 내 병이 끝까지 로움 씨 편을 들 거니까"라며 당부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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