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이홍기와 이무진이 각자가 생각하는 자유에 대해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유민상과 함께 가수 이홍기와 이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4일 진행한 어린이날 특집에 출연했다는 이무진은 "30명의 어린이들이 와서 장난 아니었다"라며 "그날 영상을 모니터링하는데 제가 혼이 싹 빠져있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무진의 소개에 이어 이홍기는 뮤지컬 '할란카운티'에 출연 중인 근황을 나눴다.
이홍기는 '할란카운티'에 대해 "창작 뮤지컬이다. 두 번째로 참가한다. '자유'와 '삶을 살아가면서의 희망'의 내용을 담고 있는 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이홍기는 자신이 생각하는 '자유'에 대해 "어릴 때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자유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다"라며 "뭘 하든 내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게 자유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무진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한다'는 게 자유의 사전적 정의인데, 이미 인간이 오랜 세월 동안 구축해온 인프라 속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걸 하는 게 자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리털은 제모한 것이냐"는 사연자의 물음에 이홍기는 "왜 나만 나오면 종기와 다리털 같은 것들을 묻는 거냐"며 "종기는 다 나았고, 다리털은 요즘 숱을 치며 살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컬투쇼'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