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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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또?'음란 사진 유포죄로 조사 중

기사입력 2011.06.08 16:14 / 기사수정 2011.06.08 16:14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지난해 프랑스 대표팀을 발칵 뒤집은 '집단 매춘' 사건에 연루됐던 레알 마드리드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또다시 스캔들에 연루됐다.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유력 일간지 '클라린'은 스페인의 연예 매거진 '인테르비우'를 인용해 "벤제마 성희롱 혐의로 조사 중"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클라린에 따르면 벤제마는 지난해 6월 레위니옹(인도양의 프랑스령 섬)에 거주하는 한 소녀(14세)에게 "너에게 선물을 보낸다. 마음에 들어어?"란 글과 함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성기'가 노출된 사진을 보낸 혐의로 프랑스 법원으로 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벤제마의 변호인 실뱅 코르니에는 "이번 사건은 벤제마와 관련 없다. 단지 사적 정보 위조에 의한 것"이라고 발뺌했지만 레위니옹 검찰청은 벤제마의 혐의 가능성에 중요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전해졌다.

문제의 사진에 휴대폰 번호가 같이 보내졌고 조사 결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나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에게만 제공하는 번호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조사가 마무리되려면 시일이 더 필요하지만 벤제마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결정타가 될 수 있다.

한편 사건 당시 벤제마는 레위니옹 섬에서 펼쳐진 중국과의 평가전(0-1 프랑스 패)에 출전했다. 그리고 당시 프랑스 감독이던 레몽 도메네크는 벤제마를 남아공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했다.   

[사진ⓒ 클라니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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