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이승기→세븐♥이다해, 月 예능 장악한 연예인 부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승기 이다인 부부, 세븐 이다해 부부의 근황이 예능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형제라면'에서는 이승기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승기는 식사에 앞서 "뭐 먹고 있는지 보내줘야지"라며 밥 사진을 찍었다.

강호동은 "누구한테?"라고 물었고 이승기는 "와이프. 이제 와이프다"라며 웃어보였다.



"프러포즈는 했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이승기는 "사람들이 뭐 대단한 거 한 줄 기대하더라. 진짜 아무것도 없이 말로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다인에 대해 "제 아내랑 그런 얘기 많이 했다. 우리는 결혼 후에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나.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지 않나. 결혼할 친구가 너무 좋은 친구여서 뜻도 잘 맞고 가치관도 비슷하다. 좋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눈물을 보여 이승기를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승기와) 단순한 동료 선후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호동 형은 사적으로 많이 안 만나고 1~2년 만에 전화를 해도 정말 안 어색하다"라고 덧붙였다.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하는 등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승기는 결혼식 이후 아내 언급에 더욱 자유로워진 듯하다.



이승기가 '형제라면'에서 프러포즈를 처음으로 언급했듯 같은날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세븐, 이다해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단독 공개됐다.

결혼식 중 세븐은 "이 자리에서 꼭 하고 싶은 게 있었다. 사실 제가 아직 프러포즈를 못 했다. 물론 다해 씨에게는 프러포즈를 했지만 장모님이 되실 다해 어머님께는 아무런 말도 못 했던 것 같다"라며 이다해 어머니에게로 향했다.

세븐은 장모님의 손을 잡고 "저희 어머니가 40년 가까이 다해랑 살아오면서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으시다. 처음으로 떨어져 지낼 생각을 하시니까 많이 서운하셨는지 최근에 거의 매일 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다해를 저한테 보내는 게 아니라 제가 어머니 아들이 되어드리겠다. 때로는 아들처럼 때로는 남편처럼 멋진 사위 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븐은 무릎을 꿇고 장모님에 반지를 끼워주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1년부터 공개열애를 시작해 2년 만인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 2015년부터 열애를 시작해 2016년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사랑을 이어왔다. 이들은 지난 6일 열애 8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세븐, 이다해는 '동상이몽2'에 새 부부로 합류, 8년 간의 러브 스토리부터 신혼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승기는 결혼 후 SBS '강심장리그', TV조선 '형제라면'에 출연하며 어느 때보다 활발한 예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이다인, 이승기 부부의 결혼 후 근황에 대해 더 가까이서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열애부터 결혼식, 그 이후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두 연예인 부부의 근황이 예능을 통해 공개됐다. 이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와 소식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휴먼메이드, 세븐, TV조선 방송화면, 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