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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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독자, ♥日 아내 부모님께 소개 안 해…서장훈 "할 도리는 해야지"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3.05.29 21:33 / 기사수정 2023.05.29 21:33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물어보살'에 일본에 사는 3대 독자 의뢰인이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은 '일본 편'으로 꾸려져, 일본 현지의 의뢰인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관람에서 세 번의 상담을 마친 후 자리를 옮긴 서장훈과 이수근이 맞은 첫 번째 의뢰인은 오키나와에서 여행업을 하고 있는 40세 남성이었다.

한국에서 태어나 16년째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는 의뢰인은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 남아 계시고,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지는 3년차라고.

3대 독자 장남이라는 의뢰인은 "한국에 가족들이 계신데 들어올 생각은 안 하니까 빨리 들어오라고 하신다"며 자신의 고민을 전했다. 이수근은 본격적인 상담 전부터 부모님의 심정에 동감했다.



코로나로 하늘길은 열렸지만, 영업이 너무 잘 되는 탓에 쉽게 한국행을 결정하지 못한다는 의뢰인은 한국으로 간다고 해도 불혹의 나이에 재취업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니면 부모님이 자주 오시면 안 되나?"라고 의뢰인이 움직일 수 없다면 부모님이 움직이면 어떻냐는 서장훈. 

이에 의뢰인은 부모님에 더해 고모님도 네 분이라고 했다가 "고모는 알아서 와야지"라며 서장훈에게 핀잔을 들었다.

결국 여차저차 하다보니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을 못 뵌 지 3~4년이 되간다는 의뢰인. 가장 최근에 한국에 간 것 역시 2019년이 마지막이라는 말에 서장훈은 "여기가 아르헨티나도 아니고"라며 버럭했다.



심지어 큰고모 장례식에도 티켓을 못 구해 늦고, 할머니의 팔순 잔치에도 못 갔다는 말에 서장훈은 "수영을 해서라도 가야지"라며 분개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은 의뢰인의 일본인 아내를 본 적도 없다고.

이에 서장훈은 또 한 번 분노하며 "일본에 있는데 부모님께 와이프 얼굴을 안 보여줬다는 게 말이 되나. 내가 너희 부모님이면 다 때려치우고 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이건 아내한테도 잘못이다"라며 거들었다.

한숨 돌리며 흥분을 가라앉힌 서장훈은 "할 도리는 다 해가며 일을 해야지. 당일치기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조언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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