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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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쌓인 '롯데 아이돌', 벤치서 대타 대기...김민석 선발 제외-안권수 리드오프

기사입력 2023.05.28 13:50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주말 3연전 스윕과 4연승에 도전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 안권수(좌익수)-박승욱(2루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1루수)-유강남(포수)-노진혁(유격수)-고승민(우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중견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들고나왔다. 선발투수는 '뉴 에이스' 나균안이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지속적으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중용됐던 루키 김민석은 벤치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롯데 코칭스태프는 김민석이 전날 키움전에서 5타수 무안타 3삼진 1병살타로 부진했던 데다 체력 저하가 겹쳐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우리 팀 외야에 많은 부상 선수가 있을 때 김민석이 중견수로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며 "매일매일 경기 때마다 (김민석의 플레이에) 놀라고 있다. 하지만 어린 선수다보니 피로가 쌓였다. 대타, 대수비, 대주자 출전은 가능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김민석은 롯데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특급 유망주다. 데뷔 첫해부터 서튼 감독의 신임을 얻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성적은 37경기 타율 0.244 1홈런 14타점 6도루 OPS 0.618이다.

김민석이 빠진 리드오프 자리는 전날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안권수가 맡았다. 안권수도 시즌 초반 롯데의 톱타자로 팀의 4월 상승세를 견인했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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