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일본의 전설적인 여성 듀오 '핑크레이디'가 쌍둥이 가수 윙크와 약속을 지켰다.
지난달 4월 윙크가 출연했던 TBS 방송에 깜짝 등장했던 '핑크레이디'는 그동안 핑크레이디의 팬을 자처해 왔던 윙크에게 직접 사인한 시디를 선물하며 지난 6월5일 열리는 자신들의 콘서트에 초대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핑크레이디는 약속대로 VIP 티켓을 선물했고 윙크는 지난 5일 동경국제포럼에서 열린 핑크레이디 콘서트 장 맨 앞자리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영광을 누렸다.
윙크는 공연 내내 핑크레이디의 모든 노래와 춤을 따라 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콘서트를 관람했고 공연이 끝난 뒤 핑크레이디를 찾아가 초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준비해간 인삼을 선물로 전달했다.
윙크는 "예의상 초대하겠다는 줄 알았는데 정말로 초대해 주실 줄은 몰랐다. 5천 석이 넘는 관중석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핑크레이디 공연을 보게 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세대 트로트가수 윙크는 2008년 싱글 앨범 '천생연분'로 데뷔해, 최근 '윙크의 인성동요'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윙크 ⓒ 인우기획 제공]
이상군 기자 dltkdrns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