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첫 프로 선수 시절을 회상한다.
25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측은 31일 방송에 앞서 김연경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배구선수 김연경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260g 배구공하나로 세계를 제패한 김연경이다"라며 그를 소개하며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라 놀릴 거 없나 늘 연경이를 검색해본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연경은 "발설하지 마라. 제 신발 사이즈를 안다"며 큰 발에 대해 놀리는 유재석을 암시했고, 이어 "선물은 신발 빼고 다 좋아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경은 '첫 프로생활 때 막내로 들어가지 않았냐'는 질문에 "아침 식사 전에 청소를 해야 한다. 늦잠 안잔 척 뒤에서 쓸기도 하고, 연봉 협상할 때는 배구하러 왔는데 빨래하고 청소하는 데 시간을 더 많이 썼다고 이야기했다"며 막내였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처음에 해외에 나갔을 때는 영어를 전혀 못해서 헝그리', '잇'이러며 보디 랭귀지를 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밝혔다.
김연경은 "선수는 코트 안에서 실력을 보여주면 된다", "영원한 건 없다. 진심으로 했기에 행복했다. 거의 울 것 같다"며 선수생활을 돌아보며 깊은 이야기를 꺼낼 에정이다.
김연경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31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한다.
사진 = tvN '유퀴즈'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