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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의 명성 그대로'…징동, 'MSI 2023' 우승의 영광 차지

기사입력 2023.05.21 23:1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징동게이밍이 'MSI 2023'에서 우승했다.

21일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 징동게이밍과(이하 징동)과 비리비리게이밍(이하 BLG)의 경기가 펼쳐졌다.

징동이 2대1로 앞선 상태에서 펼쳐진 4세트.

초반 7분 기준 킬은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는 징동이 유리하게 시작했다. BLG가 시도하던 첫 드래곤을 빼앗아 자신들이 가져간 것. 또한 바텀 지역에서도 강한 압박을 펼쳐 상대의 바텀 1차 포탑 채굴에 성공했다.

첫 킬을 가져간 것도 징동. BLG는 획득한 전령을 상대의 바텀 1차 포탑에 풀어 골드를 벌어들였다.

12분 두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승리한 것도 징동. 킬 스코어를 4대0으로 벌리고 드래곤도 가져갔다.

전령을 가져갔음에도 상대의 포탑을 파괴하지도 못하고 글로벌 골드도 5천 이상으로 밀린 BLG. 경기는 급속도로 어려워졌다.

세 번째 드래곤 앞 전투도 징동의 대승. 17분 기준 킬 스코어는 7대0으로 벌어졌고, 징동이 획득한 전령으로 BLG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어려운 가운데 드래곤 스틸은 성공했다는 것이 그나마 BLG에게 위안.

하지만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할 때까지 경기를 끌고 갈 마음이 잆었던 징동. 바론 사냥에 나서며 경기의 템포를 더욱 끌어올렸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BLG의 본진으로 진군한 징동. 이를 막을 힘은 BLG에게 없었다.

22분에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한 징동.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MSI 2023'의 주인이 됐다.

한편, 'MSI 2023'의 모든 경기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Queen Elizabeth Olympic Park) 안에 위치한 이스포츠 중심지인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na)에서 열렸다.

사진 = 롤 이스포츠 공식 계정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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