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03
연예

이찬원 "자존감 높았는데 떨어져…나보다 뛰어난 사람 많아" (불후의 명곡)[종합]

기사입력 2023.05.20 20:3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연예계 생활 이후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with 김창옥의 토크콘서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창옥은 아내의 명령조 말투에 남편들이 가장 많이 힘들어한다고 해 손준호, 홍경민의 큰 공감을 얻었다. 

또 김창옥은 남편이 '나는 자연인이다'를 좋아하며 전원 생활을 꿈꾸는 것은 진짜 전원 생활을 꿈꾸는 게 아니라 아내와 살기 싫어하는 것이라고 농담했다. 이 말을 듣던 이찬원은 환호성까지 내지르며 자신의 아버지의 속내를 뒤늦게 깨달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창옥은 인정을 바라는 남편을 위해 다정하게 말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키워드인 '남과 여'에서도 '예쁘게 말하기'의 중요성은 계속 이어졌다. 

도파민이 떨어지면 결국 예쁜 말보다는 원래 쓰던 언어, 즉 '모국어'를 쓰는 만큼 '모국어'가 예쁜 상대를 만나라고 조언한 김창옥은 모국어가 비교적 예쁘지 않은 상황에서 자란 이를 야생동물, 예쁜 상황에서 자란 이를 집 동물이라고 표현했다.

스스로를 야생동물 또는 집 동물 중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준현은 "야생동물인 것 같다. 근데 결혼 후에 길이 잘 들어서 지금은 마치 가축인 것 같다"라고 답했고, 홍경민은 "야생동물인 것 같다"고 답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나와의 소통'이었다. 김창옥은 강연에 나가면 100명 중 80명이 넘는 관중들이 관심있어하는 주제라고 설명했다.



자신과의 사이는 어떻냐는 질문에 이찬원은 "저는 원래 자존감이 정말 높았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 나보다 재능이 더 우위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자존감이 좀 떨어진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반면 박해미와 김호영은 하나같이 '저는 저를 너무 사랑한다'며 높은 자존감을 보여줬다.

특히 김호영은 "나는 무조건 잘 된다고 생각하고 결과는 그냥 맡긴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기분이 안 좋은 날 좋은 척하는 것도 가끔 도움이 되더라"고 말했다.

과거 언제나 밝아보이는 김호영의 모습에 번아웃이 올까 걱정했었다는 김준현은 "집에 가면 더 한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끌어올려'라는 자신의 유행어로 노래가 나왔다고 밝힌 김호영은 그다운 에너제틱한 '끌어올려' 무대를 선보여 보는 이에게도 그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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