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50
연예

넷플릭스 '엑스오, 키티', 美 1위 달성…한식·부채춤→한채영·옥택연 깜짝 출연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20 10:1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작품에 출연한 한국 연예인들의 모습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엑스오, 키티'(XO, Kitty)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내사모남)의 주인공 라라(라나 콘도어 분)의 동생 키티(애나 캐스카트)가 한국에 놀러 갔다가 알게 된 남학생을 잊지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가서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지난해 4월 안소니 케이밴을 비롯해 지아 킴, 최민영, 이상헌 등이 서울에서 촬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며, 김윤진, 마이클 리, 류한비 등도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OTT 플랫폼 시청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작품 공개 하루 만인 지난 19일 기준 668점을 기록하며 '택배기사'를 끌어내리고 2위로 데뷔했다.

월드랭킹 1위인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엑스오, 키티'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1위로 데뷔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영국과 스페인, 독일 등 서유럽 주요 국가들은 물론 한류가 강세인 남미와 중동, 아시아 지역에서도 대부분 3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정작 작품의 배경인 한국에서는 TOP10에 들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으나, 작품 공개 후 이에 대한 반응이 높아지고 있어 추후 순위권에 들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와 함께 작품에 등장하는 한국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기존에 캐스팅이 공개되면서 출연이 알려졌던 최민영과 이상헌, 김윤진, 마이클 리 등은 물론, 이형철과 이성욱 등 여러 드라마로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했기 때문.

게다가 극중 민호(최민영)의 어머니 다미 역으로는 한채영이 특별출연했고, 가수 겸 배우 오션 박 역으로는 옥택연이 특별출연하면서 시선을 모았다. 옥택연은 작품 공개 후 8화에서 자신을 찾으라는 글과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체리블렛 채린도 팝스타 룰루 역으로 출연했다.

작품이 국제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일반적인 한국의 고등학교와는 분위기가 다르지만, 이 점을 제외하고 보면 한국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이 많이 드러나는 편이기 때문에 작품을 접한 이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경험하기 위해 명절음식이 만들어지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하고, 학교 축제에서는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모습이 담기기도 하는 등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소개하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거미줄', 모모랜드의 'BAAM', 블랙핑크(BLACKPINK)의 'You Never Know', 방탄소년단(BTS)의 'Telepathy’ 등 다양한 K팝 음악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제니 한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내사모남'의 스핀오프 '엑스오, 키티'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는 가운데, 작품에 출연한 한국 배우들이 월드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넷플릭스, 플릭스패트롤, 넷플릭스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DB, 옥택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