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음식사진 안 찍어, 내가 먹는 걸 굳이 보여줄 필요 있나?" (라디오쇼)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최악의 여행 메이트' 이야기에 공감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와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최악의 여행 메이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5월은 여행의 달이다. 장소만큼 중요한 게 함께 가는 사람"이라며 '최악의 여행 메이트 BEST 5'를 소개했다.

먼저 5위는 '약골'이라고 하자 박명수는 "이런 분들은 순례의 길 못 간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4위는 'SNS 중독'. 박명수는 "나는 음식 사진을 잘 안 찍는다. 내가 먹는 걸 굳이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나 싶은 개인적인 의견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의존형' 3위와 '부정적 유형' 2위에 이어 1위는 '까다로운 취향'. 요구하는 게 많고 까다로운 스타일이 '최악의 여행 메이트' 1위로 올랐다. 박명수는 "피곤하다. 하지만 까다로운 친구들이 경비를 다 냈다 하면 참을만하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자신은 "'허약 체질'이지만 나가서 한 시간 정도 있으면 몸이 풀리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