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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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리, 다운증후군 고모 고백 "고모가 너무 싫었다"

기사입력 2011.06.06 17:30 / 기사수정 2011.06.06 17:3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걸 그룹 '레인보우' 멤버 고우리가 다운증후군을 앓는 고모에 대해 고백했다.
 
6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에 출연한 고우리는 자신의 목표에 대해 "궁극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고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데에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고모 때문.

그녀는 고모에 대해 "외형적인 모습도 조금 다르지만 정신 연령이 7~12세 정도다"며 "제가 아주 어릴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커가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어릴 때 친구들이 고모를 놀리거나 괴롭혔다는 것. 어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은 고우리는 엄마 아빠 몰래 고모를 괴롭히기도 했다고.
 
고우리는 "그 땐 고모가 너무 싫었다"며 "제가 실수한 것도 고모가 그랬다고 하기도 했다"고 당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심지어 "제발 없어져 버리라고 왜 같이 살아서 나한테 이러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는 고우리는 "하지만 고모가 '고우리 미안해'라고 말하며 울자 나의 잘못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 이후로는 친구들에게 당당히 막내 고모를 소개한다는 고우리는 현재 병원에 있는 고모에게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미쓰에이' 수지, 이광기, 이영아, 강민경, 김진우, 권민중, 크리스티나 등이 출연한다.
 
[사진 = 고우리 ⓒ SBS '강심장' 캡처]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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