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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PSG 단장과도 입단 논의…'오일 머니'에 둘려싸였다→중동 소유 3개팀 '러브콜'

기사입력 2023.05.19 07:3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김민재를 향한 구애는 잉글랜드에서만 쏟아지는 것이 아니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 단장의 타깃이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이미 유럽 빅클럽들과 연결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나며, 팀이 33년 만의 세리에A 챔피언 자리에 일조했다. 최정상급 수비수인 김민재는 빅클럽들이 올 시즌 이후 저렴하게 영입할 기회가 있다. 바로 바이아웃 조항이다. 

그는 나폴리와 계약 당시 5600만 유로(약 808억원)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을 추가해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는데, 빅클럽들은 이 조항을 통해 김민재를 평가되는 가치보다 저렴하게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이다.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곳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접근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맨유의 경우 이미 선수 측과 접촉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강한 관심을 보였던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아닌 PSG도 적극적인 구애를 보내며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는 더욱 예상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RMC 스포츠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센터백 최고 중 한 명으로 꼽히며,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는 캄포스 단장은 그를 영입 목표로 삼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캄포스는 그의 기술적 자질과 더불어 정신력도 좋아한다. 캄포스는 김민재가 파리 환경에 바로 적응하는 능력에 있어 PSG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며 김민재가 파리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기에 영입을 더욱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RMC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캄포스 단장은 이미 선수 측과 논의까지 한 상황으로 보인다. 

매체는 "캄포스 단장은 이적을 진행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논의했다. 하지만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해 아직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현재 협상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매체는 PSG 이외에도 다른 여러 클럽이 김민재와 만남을 가졌지만, 아직 진행된 내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RMC 스포츠는 "맨유도 김민재와 논의 중이나, 그의 에이전트는 맨유와 협상에서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리버풀과 같은 다른 클럽들의 문의도 있었다"라며 김민재에 대한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선수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PSG의 관심까지 받으며 유럽 전역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김민재가, 오는 여름 어떤 리그로 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럽에서 '오일 머니'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3개 구단 PSG(카타르)와 맨체스터 시티(UAE), 뉴캐슬(사우디아라비아)이 전부 김민재에게 달려들고 있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파나틱 캡처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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