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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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곽빈 허리 통증, 장기간 이탈 우려 상황 아니다"

기사입력 2023.05.09 17:29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두산 베어스 우완 영건 곽빈이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해 갔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3차전에 앞서 "곽빈은 일단 (허리 통증이) 심각한 건 아니다. 안정이 조금 필요해서 사흘 동안 휴식을 취한 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장기간 이탈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병원 검진에서도 염좌라고 진단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곽빈은 지난 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등판했지만 1⅓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2회말 투구 중에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냈고 곧바로 교체돼 등판을 마쳤다.

곽빈은 이튿날 청담리온정형회과에서 검진 결과 허리 염좌 진단을 받았다. 뚜렷한 복귀 스케줄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회복세에 따라 투구 재개에 필요한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지난 2월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막판 입었던 부상을 털고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자마자 곽빈이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이 감독은 일단 시즌 초반 딜런의 부상 공백을 메워줬던 좌완 영건 최승용에 곽빈의 빈자리를 맡길 계획이다. 최승용이 제 몫을 해주기를 바라면서 곽빈이 건강히 돌아오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곽빈의) 빈자리는 최승용이 들어간다. 시즌을 1년 동안 치르다 보면 여러 변수가 생기는데 대체 자원이 공백을 잘 메워주면 우리 팀이 더 강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워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롯데도 1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출격하면서 지난 1일 잠실 개막전에 이어 두 투수 간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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