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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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다 지워버려"…다시 태어난 원어스, 비장한 각오 'ERASE ME'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3.05.08 18:12 / 기사수정 2023.05.09 01:0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비장한 각오가 담긴 신곡 'ERASE ME'를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원어스는 아홉 번째 미니앨범 'PYGMALION'(피그말리온)이 발매하고, 타이틀곡 'ERASE ME'(이레이즈 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했다.



미니 8집 'MALUS'(말루스) 이후 8개월 만에 컴백하는 원어스. 신보 'PYGMALION'을 통해 기대나 바람이 실제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원어스가 과거의 모습을 깨부수고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포부를 표현했다.

'PYGMALION'에는 타이틀곡 'ERASE ME'를 포함해 'Intro : LETHE', '잇다 있다 잊었다 (Unforgettable)', 'ECHO',  '반짝임 그 찰나의 널 (Halley's Come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ERASE ME'는 오케스트라와 EDM이 섞은 이모 팝 장르로, 공허함이 가득한 과거를 나타내듯 조용하게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전부 다 태워버릴 듯 휘몰아치며 폭발하는 감정선이 인상적이다. 특히 원어스의 데뷔곡 '발키리'와 '쉽게 쓰여진 노래'가 떠오른다.

특히 반복되는 후렴구 "전부 다다다 지워버려 / 모두 다다다 태워버려 / 저리 다다다 치워버려 / 새겨진 기억들 모두 다 / ERASE ME Now" 구절의 비트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원어스가 내면에 숨겨진 감정들을 깨워내 비로소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석고상처럼 생명을 잃었던 원어스는 서로의 손에 의해 온기를 불어넣으며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 원어스 멤버들의 섬세한 표정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이 몰입감을 높였다.

앞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원어스는 뮤직비디오 촬영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도는 "관에 처음 들어갔는데 기분이 미묘했다. 다행히 관짝 문은 안 닫았다"라며 웃었다.

서호는 "석고상과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있다. 제 기억으로는 제가 잘 못 해서 오래 찍었던 기억이 있다. 이게 과연 뮤비에 얼마나 나올까. 되게 적게 나와서 다음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알비더블유(RBW)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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