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MBC '최고의 사랑'에서 열연 중인 배우 차승원이 연일 화제다.
차승원은 '최고의 사랑'에서 까칠한 톱스타 '독고진' 역을 맡아 안정된 내면 연기와 코믹한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모델 출신 배우인 그는 188cm의 훤칠한 키의 소유자로 어떤 옷도 훌륭히 소화해 내며 드라마 속 차승원이 입은 옷, 착용했던 시계와 신발, 헤어스타일 등은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요즘 화제의 중심에 선 차승원은 올해 42세로 소녀시대 수영(21)과 동갑은 큰 아들을 둔 '꽃중년'이다.
'꽃중년'이란 마흔 살 안팎의 나이를 뜻하며 또는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말이다.
차승원과 함께 연예계 꽃중년의 대표 주자들을 모아봤다.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김원장'으로 활약 중인 배우 김갑수(54)다.
극중에서도 그는 청바지와 나비 넥타이 패션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지난 4월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갑수가 고정 MC 비스트 이기광(21)과 동갑내기 패션감각을 과시했다.
이날 레드 컬러의 캐주얼 점퍼를 입고 등장한 김갑수는 아이돌 못지 않은 젊은 패션 감각을 뽐냈고 MC들의 칭찬에 즉석에서 이기광과 뒷태를 비교하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SNS 시대에 맞춰 트위터나 미니홈피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자주 소통하는 그다.
미니홈피에는 김갑수가 취미로 오토바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바이크타시는모습이 보기좋아요", "정말 열정이 너무 부럽습니다", "너무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MBC 주말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정신연령 일곱 살의 바보 아빠 '봉영규'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정보석(49)이다.
정보석은 그동안 고상한 역할로 중년 여성들의 로망이었지만 지난해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랩을 선보여 '힙합사마'라는 애칭을 얻는가 하면 소심하고 열등감 가득한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남녀노소 어느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꽃중년'으로 타시 태어났다.
그의 도시적인 샤프한 외모와 30대 못지 않은 매끈한 피부는 젠틀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주고, 뚜렷한 이목구비와 핸섬한 얼굴 역시 '꽃중년'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꿀성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배우 조성하(44)도 '꽃중년'에 합류했다.
꽃중년 대열에 들어선 조성하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준수한 외모를 가진 매력적인 인물이다.
그는 KBS2 '성균관스캔들', MBC '욕망의 불꽃'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후, 현재 '로맨스 타운'에서 '황용' 역으로 코믹하고 푸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소 진지하고 지적을 매력을 가진 조성하는 정반대의 매력을 발산하며 꽃중년으로 거듭났다.
[사진 = 차승원, 김갑수, 조성하, 정보석 ⓒ 차승원 미투데이, 김갑수 트위터·미니홈피, 코스타엔터, 엑스포스뉴스 DB]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