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자라나는 새싹,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해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엑스포츠뉴스의 단독보도를 통해 배우 이종석이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소아 환우들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이종석이 직접 개최한 바자회의 수익금이 더해져 마련돼 팬들과 함께한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한다.
이어 5일 이종석의 연인 아이유 역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쾌척했다.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선행을 실천해 온 그는 이번에도 팬클럽 이름인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공식 커플 인정 이후 묵묵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준 데 이어 기부 등으로 선한 영향력까지 발휘해 대중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이종석·아이유 커플 외에도 스타들의 기부 행렬은 이어졌다. 지난 4일 배우 박보영은 10년 간 남몰래 지속했던 기부 사실을 밝혔다.
그는 "10년 전부터 대중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해당 사실을 이제야 밝히는 이유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깊은 뜻을 밝혔다.
금전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직접 병원을 방문하여 약 120시간의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실천 중에 있다. 또한 박보영은 환아 목욕과 식사를 도와주며 보호자들과 병원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배우 이병헌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탁했으며 김고은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병헌의 기부금은 기부금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우의 치료비 지원 및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쓰일 예정이며 김고은의 소중한 기부금은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의 치료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의미 있게 쓰일 것이다.
2021년부터 3년째 기부를 이어온 김고은은 "매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소중한 쓰임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행하는 작품 활동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