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살인자잖아"…채정안, 수상한 '반전' 이중생활 (패밀리)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패밀리' 채정안이 의문의 행보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채정안은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에서 도훈(장혁 분)의 가든무역 상사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 역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천련(채정안)은 살해당한 울프(브루노)의 시신을 살피던 중 그의 목을 관통한 ‘총알’의 시그니처 총상 흔적을 보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오천련은 예전 킬러 집단의 멤버인 나비(이미숙)를 찾아가 총알이 살아있음을 알려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후 천련이 자신의 딸을 미행까지 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나비는 “너도 살인자잖아”라고 분노해 눈길을 끌었다.

구 킬러 집단과 국정원 공작관인 천련이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도훈은 검거된 살인 청부업자 구인보(추성훈)의 금고 속 리스트에서 오천련의 이름을 확인해 혼란에 빠졌다.

천련이 도훈을 의도적으로 울프 살해 사건에서 배제하고 계속해서 의뭉스러운 모습을 보이던 중이었기에 향후 두 인물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채정안은 의문스러운 인물의 모습을 철두철미한 모습으로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 집요한 눈빛에 단호한 목소리는 물론 사건 현장에서 보이는 블랙 요원으로서의 프로페셔널의 면모까지, 채정안표 노련한 카리스마와 단단한 연기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에 그가 앞으로 어떤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하며 극의 키 플레이어로 활약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패밀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패밀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