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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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목사들 이혼 많이 당해… 돈 못 벌어다줘" (돌싱포맨) [종합]

기사입력 2023.05.02 23:43 / 기사수정 2023.05.02 23: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김진 목사가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김진 목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나라에 큰일 있을 때 모이시지 않냐"라며 감탄했고, 탁재훈은 "우리가 그렇게 큰일을 할 수 있는 프로냐. 부담스럽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성진 스님은 종교 대화합을 한 이유에 대해 "'만남 중창단'을 결성해서 저희가 더 가서 도와드리고 위로하고 노래도 불러드리고 공감도 하고"라며 밝혔다.



탁재훈은 "음악을 원래 다 좋아하신 분들만 모이신 거냐"라며 물었고, 성진 스님은 "음악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어렵더라"라며 털어놨다.

또 탁재훈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절을 많이 따라서 다녔다. 작은 아버지가 스님이셨다. 저희 아버님도 저 어렸을 때 조계종 청년회 회장을 오래 하셨다. 그래서 절에 많이 갔다. 절도 익숙하고 중학교 때는 교회도 많이 나갔었다"라며 설명했다.

이상민은 "저는 저희 외삼촌이 목사님이었다. 교회를 하시다가 교회가 망해서"라며 거들었고, 김진 목사는 "교회는 망한단 표현을 잘 안 한다. '교회를 옮겼다'라고 한다"라며 정정했다.

김진 목사는 "교회는 개인이 개척을 한다. 건물비 내고 월세 내고 감당하려면 교인들이 와서 헌금을 내야 한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탁재훈은 "기도를 많이 하면서 헌금을 적게 내는 분과 기도를 잘 안 하면서 헌금을 많이 내시는 분. 어떤 분을 선택하겠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김진 목사는 "헌금 많이 내는 분 좋다. 헌금을 많이 내는 건 기도를 많이 하게 할 여지가 남아있다는 거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김진 목사는 결혼생활에 대해 "아직 안 돌아왔다"라며 자랑했다. 김진 목사는 "이혼이 무작정 옛날처럼 죄라고 안 한다"라며 덧붙였고, 탁재훈은 "돌싱 목사님도 계시냐"라며 궁금해했다.

김진 목사는 "목사님들이 이혼을 생각보다 많이 당한다. 목사님들이 저를 포함해서 바깥 정말 많이 돈다. 교회 케어하랴 신도들 케어하랴 봉사도 가고 돈 못 벌어다 주지 안 벌어다 주지 하다 보니까. 이거 내 이야기하는 거 같은데. 그러니까 사모님들이 못 견뎌서"라며 귀띔했다.

탁재훈은 "결혼 하고 싶지 않으시냐"라며 질문했고, 하성용 신부는 "그렇다. 지금 행복하지 않냐. 혼자 사시는 게. 저도 행복하다. 술 드시는 거 좋아하지 않냐. 저도 좋아하는데 결혼했다고 생각하면 지금처럼 술 못 먹는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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