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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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판 '고딩엄빠'…19세 초신성 FW, '아빠 된다'→재계약 이어 '겹경사'

기사입력 2023.05.01 16:0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오는 2028년까지 재계약해 화제를 뿌린 19세 아르헨티나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겹경사를 맞았다.

여자친구인 에바 가르시아가 임신하면서 곧 아빠가 되기 때문이다.

1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기를 갖게 됐음을 알리며 '엔소'라는 이름까지 공개했다.

더선은 "둘은 영국에 온 뒤 서로를 지지하며 체셔(맨체스터 내 지역)의 조용한 곳에서 함께 살고 있다"며 "같이 살기 시작한 초기에 흥미로운 소식이 들렸으나 두 가족 모두에게 큰 지원 받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SNS를 통해 "우린 널 만나는 날을 세고 있다. 아빠와 엄마는 벌써 너를 너무 사랑해, 엔조"라며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가르나초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와 오는 2028년 6월까지 잔류하는 연장 계약에 서명했다. 지난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넘어와 맨유 생활 3년 차를 맞아 '잭팟'을 터트린 것이다. 금전 조건이 대폭 올라 주급 900만원이던 예전 계약보다 10배 오른 9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부상으로 재활 중이지만 2022/23시즌 29경기 4골 5도움으로 나이 치고는 맹활약하고 있다. 선발이 10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출전 시간으로 따지면 공격포인트 생산량이 꽤 많다.

어엿한 맨유 성인팀 선수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가르나초는 곧장 체셔의 한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려 자축 파티를 시끌벅적하게 치렀다.



이어 여자친구 임신으로 겹경사를 맞은 셈이다.

가르나초는 곧 그라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가르나초는 이달 말 조국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출전을 원하고 있으나 맨유는 내달 초 맨시티와의 FA컵 결승 등 소속팀 경기를 뛰어야 해 U-20 대표팀 차출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사진=가르나초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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