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영화제-인디스페이스, '월간 동물영화' 정기 상영회 개최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다양한 동물 관련 영화를 선보이는 '월간 동물영화' 상영회가 관객과 만난다.

28일 서울동물영화제(주최 동물권행동 카라)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매달 다양한 동물 관련 영화를 선보이는 '월간 동물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정기 상영회는 인간 중심적 세계를 비판하고, 지구에 공존하는 동물들의 삶에 집중하며, 인간과 동물 간의 새로운 관계들을 탐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월간 동물영화의 첫 번째 상영 프로그램은 지난해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단편경쟁 수상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5월 9일 오후 7시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북극곰 관점의 다큐멘터리 '골칫덩어리 곰', 시골 마을 할머니들과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옹다옹', 그리고 위기에 놓인 생명들에 관한 '언니는 고양이' 등이다.



상영 후에는 영화 프로듀서 구정아가 진행하는 인디토크가 이어진다. 이 토크는 '아옹다옹' 김본희 감독, '언니는 고양이' 박은경 감독과 함께한다.

'월간 동물영화' 상영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동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인디스페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들의 권리를 대변해 활동하는 비영리 시민단체다. 이들은 동물들이 인간의 착취와 이용에서 벗어나 존엄한 생명으로서 본연의 삶을 영위하고, 모든 생명이 균형과 조화 속에 공존하는 세상을 지향한다.

그들은 동물 구조와 돌봄 활동, 교육과 문화, 법과 제도 개선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전개 중이며, 동물이 부당한 착취를 당하지 않는 사회로의 변화를 추구한다. 이에 국내 동물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만점 평가를 받았다.

사진 = 동물권행동 카라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