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절권도 하면서 어떻게 이길까 생각…연기까지 늘어" [화보]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장혁이 화보 인터뷰를 통해 출연작 '패밀리' 촬영 과정을 언급했다.

장혁은 최근 패션매거진 아레나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에 출연 중인 장혁은 극 중에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 역할을 맡았다.

장혁은 '패밀리'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붉은 단심'이라는 작품을 끝내고 조금은 가볍게 풀어줄 작품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이야기 자체도 종합 장르다. 휴머니즘도 있고 로맨틱 코미디 느낌도 있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절권도와 연기력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절권도를 하다 보니까 연기가 늘어버리더라"고 말한 장혁은 "절권도라는 게 방법이다. 이겨야 하는데, 어떻게 이길지에 대한 생각을 한다. 그러다 보니 연기 측면에서도 여러 선택이 있음을 알게 됐다. 직접적으로 막 울지, 간접적으로 보여줄지, 아니면 그냥 내색을 하지 않을지. 계속 신체 훈련을 하다 보니 생각해서 장면을 해석하는 것도 더 재미있어졌다"고 덧붙였다.

'장혁 성대모사'를 하는 다른 연예인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장혁은 "처음에는 재미있었다. 어느 순간에는 조금 아쉬워지기도 하더라. 어느 성대모사가 특정한 이미지로 고착되면 저는 작품을 하기 위해 엄청난 고통의 시간을 보내서 저와 같은 톤을 만들었는데 그냥 (성대모사의 소스로만) 회자된다. 그렇다고 거기 반응하면 너무 예민해 보일 수도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장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아레나 옴므 플러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