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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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잃은 승관·신비 "컨디션 난조"…상실의 아픔, 극복 위한 위로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4.23 08: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모든 죽음은 남는 이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되지만 가족이나 친구 등 사랑하는 이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를 마주할 때의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상태로 겪어야 하는 상실의 아픔에 자책하고 더 큰 슬픔에 빠져버리게 되는 경우도 많다. 

최근 연예계 가슴 아픈 비보 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다. 지난 2006년 '꼬마 동방신기'로 얼굴을 알리고 2016년 그룹 아스트로 정식 데뷔 및 배우로도 활동을 펼친 故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22일 고인의 발인이 엄수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이 저마다 방식으로 추모하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겼다. 어떤 이는 그를 향한 메시지로, 또 어떤 이는 추억이 담긴 사진으로, 이외에도 고인의 개인 채널 계정을 팔로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애도했다. 국내외 팬들 역시도 온라인을 통해 또 소속사가 마련한 간이 분향소를 찾아 함께 슬픔을 나눴다. 



그렇게 고인과의 추억을 나누고 충분히 슬퍼하는 애도 과정을 거쳐 천천히 회복의 단계를 거쳐야할 때. 하지만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상실의 아픔을 쉽게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떠난 고인과 아름다운 작별 동시에 남은 스스로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고인의 여동생인 문수아를 비롯해 각별한 친분을 이어온 신비, 부승관 등 그리고 문빈을 향한 추모글을 남긴 이들에게 "Stay Strong" "Keep Strong" "자책하지 말아요" 등 함께 이겨내기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미 승관에 이어 신비가 속한 비비지까지 아티스트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일정 중단 및 취소 소식을 알려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바. 절친한 친구를 잃은 상실의 아픔 속에서 힘들어할 이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제 남은 이들이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며 상실의 아픔을 극복해야할 시간이다. 저마다 속도의 차이도 있고 상실의 아픔 정도도 다르기에 재촉하거나 강요할 수도 없는 문제. 그저 더 이상 그 누구도 아프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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