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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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공식해명, 신정수PD "룰 변경은 한 적 없다"

기사입력 2011.05.31 19:53 / 기사수정 2011.05.31 19:53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신정수 PD가 최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신정수 PD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9일 방송에서 옥주현과 BMK 무대에서 관객 리액션이 같은 이유와 룰변경 문제 등에 대해 밝혔다.
 
29일 방송에서 옥주현과 BMK가 노래할 때 관객 리액션이 같아 일어난 편집의혹에 대해 신정수 PD는 "녹화 시스템을 보면 방송 녹화의 원본은 주로 가수들에 대한 표정과 세션맨들의 연주를 담는다. 그래서 다음에서 제공하는 무편집 동영상을 보면 관객 리액션은 없이 가수들만의 무대가 만들어진다. 관객 리액션과 자문위원, 본인들의 평가는 편집하는 과정에서 들어간다. 즉 별도의 카메라로 관객들의 리액션을 잡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정수 PD는 "별도의 카메라에는 수많은 리액션들이 존재하는데 확인한 결과 머리 긴 여자분 1명과 임재범 씨의 리액션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머리가 짧은 여자분은 동일 화면이 아니다.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이 편집 과정상 있었던 단순 실수다. 일부 네티즌들이 주장하듯 감정조작의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자막의 맞춤법이 틀리 듯 편집상 일어난 단순 실수다"며 해명했다.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룰 변경 의혹에 대해서 신정수PD는 "룰 변경을 한 적이 없다"라며 일축했다.
 
신정수 PD는 "'나가수'를 돌이켜보면 가수가 탈락하고 새로운 가수가 나와서 노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정엽 씨가 탈락되고 나서 새로운 가수가 바로 나온 것이 아니라 한 달간의 휴지기가 있었으며 3명의 가수(김연우 임재범 BMK)가 동시에 등장하게 됐다. 그때 본인 노래 한 곡씩을 불렀는데 그건 경연이 아니라 단순 공연이었다. '나가수'가 처음 방송하며 본인 곡으로 시작했듯이 다시 시작하는 마당에 가수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연을 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신정수 PD는 새로운 가수에게 6, 7번을 배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는 새로운 가수에 대한 배려다. 새로운 가수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도 않을 뿐더러 기존의 가수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그런 룰을 정한 거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가수가 등장할 때마다 이런 룰을 지켜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매니저 송은이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 신정수 PD는 "기존의 매니저로 활동했던 김신영이 미국에 가서 공연을 하고 건강과 심신 안정을 위해 일정 기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내와 새로운 매니저로 송은이를 영입했다"며 다른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정수 PD는 5월 16일 녹화를 한 주 연기한 이유에 대해 "3주 시스템으로 바꾼 이후 녹화를 진행 하다보면 그 주 월요일에 녹화를 해서 일요일에 방송하지 않게 되면 자동적으로 스포일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긴다. 예를 들어 녹화를 2주 앞서가게 되면 중간점검이 방송된 이후 월요일에 녹화할 때 누가 탈락했는지 녹화장에 오신 분들은 자동적으로 알게 된다. 16일에 만약에 녹화를 했다면 22일에 김연우가 탈락하는 지를 16일 현장에 오신 분들은 자동적으로 알게 되고 이럴 경우 서바이벌 결과에 대해 자동적인 스포일러가 발생한다"며 "특정 가수의 스케줄과 상관없이 애당초 16일 녹화는 없고 그 주 월요일에 녹화해서 일요일에 방송하게 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스포일러에 대한 방어책임을 강조했다.
 
[사진 = ⓒ MBC 제공]

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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