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4.20 22:17 / 기사수정 2023.04.21 10:19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와의 공동 1위 맞대결에서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기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L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9-4로 이겼다. 전날 7-5 역전승에 이어 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LG는 이날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민성(유격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지명타자)-김기연(포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김윤식이 마운드에 올랐다.
NC는 손아섭(지명타자)-천재환(중견수)-박건우(우익수)-윤형준(1루수)-김성욱(좌익수)-김주원(유격수)-안중열(포수)-도태훈(2루수)-김수윤(3루수)로 LG에 맞섰다. 우완 영건 송명기가 김윤식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LG는 경기 시작과 함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볼넷, 문성주의 안타로 잡은 무사 1·2루 찬스에서 김민성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LG는 3회말 추가 득점과 함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문성주의 볼넷, 김민성의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중심 타선에 연결했고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문보경의 희생 번트로 이어간 1사 2·3루 찬스도 살려냈다. 박동원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타구가 워닝트랙 근처까지 날아가면서 3루 주자 김민성이 여유 있게 홈 플레이트를 밟아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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